나만 알고 싶은 숙소
제천 청풍호 뷰 숙소 - 벤티첼로 블루동
물멍 하러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이었다
서해는 물이 들락날락 하니 뻘을 보다 올 것 같아 접었고,
가까운 내륙에 충주호가 커서 주변 숙소를 찾아봤다.
제천 청풍호가 보이는 곳 벤티첼로 블루 동이다.
2박을 머물며 온전한 쉼을 즐기고 왔고 숙소에 만족한다.
다른 사람들이 알면 경쟁이 치열해질까 두려워 걱정이 될 정도인
나만 알고 싶은 숙소.
독채라서 온전히 가족끼리 즐기다 올 수 있었다.
참고로 '신축', '독채' 두 가지 키워드가 나에게 가장 중요했다.
저녁에는 마당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었다.
날씨가 좋은 계절이라면 야외에서도 한참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로라가루도 양껏 사용하며 기분을 낸다
식탁에서 젠가를 하다가 급히 사진을 찍어보았다.
보드게임이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엄청 좋아했다.
할리갈리, 루미큐브, 브루마블, 젠가 등등... 모르는 것은 새로 규칙을 공부해야 해서 아는 것만 하기로.
슬램덩크 만화책이 있어서 만화책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이 그림책도 많아서 아이와 함께 책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았다.
사진에는 미처 찍지 못했지만 응급상자함이 보드게임 바로 옆에 있다.
이런 세 심 한까지 갖춘 곳은 처음이다!!
정수기와 커피머신이 있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
얼음정수기라서 얼죽아들은 행복해요!!
주방에서 보니 카놀라유와 소금이 있었다.!!
덕분에 가져간 계란으로 계란 프라이를 아침으로 먹을 수 있었다.
다른 펜션에서는 거의 발견하지 못했던 점이다.
식기들도 신축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새것 같았다.
사용할 맛이 나는 그릇이다.
침대에서 호수가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숙소를 고를 때 신경 써서 골랐던 이유다.
침대에서 호수가 정말 잘 보이는 것은
벤티첼로 블루동 숙소 중에 내가 고른 '델피'룸인 것 같다.
물론 침구류도 쾌적하고
객실도 깨끗해서 만족한다.
난방도 잘되고 이상한 냄새도 안 나고.
일리 커피머신이 있어서 커피캡슐을 주셨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하니 더욱 좋았다.
게다가 자쿠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배쓰 솔트까지!
수건이 곳곳에 엄청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자쿠지이용후 침대 쪽으로 나와도 있고, 화장실고 가도 수건이 있고.
바로 지난번 숙소에서는 풀빌라인데 수건이 2층 화장실에만 있어서 불편했던 기억과 너무나 대비되는 세심함이다.
침대 뒤 가벽 너머에는 세면대와 책선반이 있다.
세면대 아래 있는 빨래바구니는 다 쓴 수건을 넣어놓으니 2박 3일 동안 지저분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곳곳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감성충만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이렇게 세심한 곳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서 꾸며놓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덕분에 잘 즐기고 간다.
해가 지는 시간에 우연히 맞춰 이용하게 된 자쿠지
추운 겨울에 이용하니 몸이 뜨끈하게 녹는 기분이다.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자쿠지가 있어서 좋았다
워낙 넓어서 성인 2와 초등학생 아이이 1명이 들어가도 넉넉했다.
다만 물을 받는데 최소 3시간 필요하다.
창밖으로는 호수가 잘 보이는 자쿠지였다.
시원한 음료 마시며 즐기는 반신욕으로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나중에 다시 가고 싶은 숙소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자세한 사진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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